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마지막회 결말

금수저 16회 줄거리 결말 나회장 살인범 어떻게 밝혀지나?금수저 드라마 전편의 후반부는 나주희 아버지인 나회장 살인범을 찾는 과정이 그려졌습니다. 서준태는 진범이 아니지만 황현도가 자백하고 감옥에 가 있으면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게 해 준다고 약속했었죠. 또 황현도는 서준태가 주식을 황태용에게 양도한다는 서류에 사인하게 합니다. 그러나 황현도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탈옥한 서준태는 황태용으로 살아가는 이승천을 죽이려고 합니다. 이철은 아들 이승천이 부모를 바꿔 황태용으로 살아간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철은 이승천을 찌르려는 서준태를 막아서며 대신 칼에 맞아 죽습니다.

황 회장이 권요한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그동안 저질러온 악행들까지 모두 알게 된 주인공은 경찰에 사실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모든 걸 예상하고 있었던 황현도는 미리 계획을 준비해 모든 잘못을 승천이에게 뒤집에 씌웠는데요.
결국 그는 한순간에 도망자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지, 그리고 10년째 되는 날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금수저 16회 마지막회 결말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문기의 도움을 받아 경찰들로부터 도망치는데 성공한 주인공. 얼마 지나지 않아 나 회장 살해 혐의로 전국 수배령이 내려졌고 뉴스를 본 주희는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같은 시각 할머니를 찾아간 태용이는 이제 더는 사용할 일이 없다며 숟가락을 돌려줬습니다. 이 와중에 할머니는 승천이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아쉬운 듯 혼잣말을 중얼거렸죠.


"도신을 이만큼 키운 건 내 노력이고, 내 능력이야"
드라마 금수저 16회에서 승천이의 수배 소식을 듣게 된 태용이는 직접 황현도를 찾아가 화를 냈습니다. 아버지의 인생을 빼앗아 간 것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는데요.
하지만 황 회장은 고작 그런 말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본인 덕분에 도신이 더 발전할 수 있었다면 자기합리화를 하기 시작했죠.


"나는 너 믿어. 그냥 다 믿어"
도망자가 된 승천이는 결국 어머니 선혜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녀는 따뜻하게 주인공을 맞이해줬는데요.
오랜만에 집에 돌아오니 새록새록 떠오르는 가족들과의 추억들. 그는 부모를 바꾼 게 큰 실수였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이어서 가방에 들어있던 숟가락을 꺼내든 승천이의 모습을 드라마 금수저 16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는 황현도의 것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던 것이었죠. 어머니가 차려준 밥을 먹자 그동안 황현도가 겪어온 모든 기억들이 떠올랐습니다.
"한 번만 안아봐도 돼요?"
마지막으로 어머니를 안아준 뒤 집을 나서는 주인공. 이제부터는 반격의 시간입니다.


"이걸로 밥을 먹으니 모든 게 보이더군요. 당신의 돈, 과거 그리고 죄. 그 모든 순간들을 난 다 봤어"
직접 황현도를 찾아간 주인공은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자수할 기회를 주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황 회장은 그동안 살아왔던 방식대로 살겠다며 주인공을 공격하기 시작했죠.


같은 시각 나 회장이 감춰놓았던 영상을 발견한 주희와 태용이. 그 영상에는 권요한을 살해하는 황현도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금수저 16회에서 오여진은 이 사실을 방송에 알렸고 전 국민이 그의 정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보여드릴 영상 속 피해자는 죽었습니다."


한편 반격에 성공해서 빠져나온 승천이는 옆에 놓여있던 동상을 들고 황현도를 공격하려 했는데요. 마침 저택에 도착한 태용이가 그를 말렸고 이어서 도착한 경찰에 의해 황 회장이 체포되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 보였죠.


"고생했어, 이제 다 끝났어"
범행 증거들이 하나 둘 나오면서 결국 황현도가 그동안 저지른 일들의 진실이 모두 밝혀졌습니다.
모든 일을 마무리 짓고 법원 밖으로 나온 승천이에게 달려온 주희. 두 사람은 그동안 힘들었던 서로를 안아주며 위로해 줬습니다.


하지만 황 회장의 계획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이렇게 만든 승천이에게 마지막 복수를 하려고 했는데요.
드라마 금수저 16회, 마지막회 결말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저택에 들려 짐 정리를 하던 주인공은 직원이 건넨 독이든 주스를 의심 없이 마셨고 결국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믿기지 않는 현실에 주희는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죠.


"이게 다 부모님 덕분입니다"
3년이 지나고 자신이 겪은 일을 웹툰으로 만들어 성공한 태용이의 모습.
선혜는 성공한 아들의 인터뷰를 보곤 눈물을 글썽거렸고, 승아 역시 동생을 자랑스럽게 바라봤죠.


그러나 현실이 마냥 행복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들을 독살한 혐의까지 있었음에도 황현도는 풀려났는데요. 그런데 어딘가 이상해 보이는 그의 모습.
"걱정하지 마. 승계 마무리될 때까지는 죽이지 않을 테니까. 그런데 정말 몰랐어? 준태가 요한 오빠 아들이란 거"
알고 보니 그는 서영신이 준비한 약으로 제 몸도 가누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에서 서준태가 자신의 아들이란 걸 알게 된 황현도는 그저 손만 떨뿐이었죠.


"죗값 치러"


한편 주식으로 70억을 번 정원사를 취재하게 된 주희. 그녀 앞에 나타난 정원사는 놀랍게도 승천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사건이 일어난 그날, 마치 과거 주인공처럼 할머니에게 받은 숟가락으로 밥을 먹은 정원사와 주인공의 부모가 바뀌었던 거였죠. 그날 죽은 건 바로 그 정원사였던 것.


하지만 주희는 그를 못 알아봤는데요.
"기도해야겠어요. 이름이 바뀌고 얼굴이 바뀌어도 사랑하는 사람만큼은 알아볼 수 있게 해달라고"
함께 노을을 바라보는 두 사람을 보여주며 드라마 금수저 16회 마지막회 결말이 막을 내렸습니다.
역시 원작 웹툰이 있는 만큼 깔끔한 결말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 세상엔 돈보다 소중한 게 많다는 걸 재밌게 풀어낸 작품이었는데요. 그럼에도 현대 사회에선 돈이 가진 힘을 쉽게 무시할 수도 없죠. 만약 이런 기회가 찾아온다면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생각이 많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