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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일 줄거리

1990년대 농구 붐을 일으킨 전설의 만화 슬램덩크가 극장판으로 일본에서 12월 3일 개봉했습니다.어릴 적 저의 최애 만화였던 슬램덩크가 이번에는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감독과 각본으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과거에 제작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이 있지만 움... 저는 원작 만화의 느낌이 별로 안 나서 안 봤는데 이번에 극장판이 나온다고 하니 너무 설레네요.  현재 일본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화가 개봉 2일 만에 12억 9천만 엔을 벌어들였다고 하네요.

2일 만에 847,000장의 티켓을 판매하고 12억 9천만 엔(약 9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서 주말 동안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일본 전역의 영화관에서 아이맥스와 돌비 시네마로 상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토리 내용은 스포일러 일수 있지만 대부분 아시거나 예상하셨던 내용입니다. 러닝타임은 2시간 정도, 전체적인 내용은 전국 대회 산왕전입니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일본 만화 중 하나인 슬램덩크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퍼스트 슬램덩크 개봉일 날짜가 2022년 12월 3일로 결정되었습니다. 물론 이는 일본 현지 기준으로, 국내에도 적지 않은 슬램덩크 팬들이 존재하는지라 한국 개봉 관련해서 주기적으로 소식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최근 일본 애니 극장판 한국 개봉 기조에 따라 본작 역시 일찍이 한국 개봉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본 글에서는 과연 오랜만에 애니메이션으로 찾아오는 슬램덩크 극장판이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대로 산왕전 에피소드를 될지, 그리고 한국 개봉일 날짜는 어떻게 되는지 등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를 토대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슬램덩크 극장판 제목은 더퍼스트 (THE FIRST)로, 제작에는 원작 만화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 씨가 참여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본작에서 감독뿐만 아니라 각본을 혼자서 담당하며 남다른 모습을 보였는데 과거 TVA 애니메이션이 원작 만화 명성에 버금가지 않는 퀄리티로 아쉬움을 남겼음을 상기해 보면 놀라운 행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은 일본 현지에서 1993년에 방영하였습니다. 총 101화 에피소드로 1996년에 방영이 종료되었는데 아무래도 기존 강백호 및 서태웅 등의 북산 캐릭터를 맡았던 성우들이 적지 않은 나이를 먹었기 때문인지 주요 등장인물 전원의 성우 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확인된 등장인물 성우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강백호 (사쿠라기 하나미치)

CV. 키무라 스바루

서태웅 (루카와 카에데)

CV. 카미오 신이치로

송태섭 (미야기 료타)

CV. 나카무라 슈고

정대만 (미츠이 히사시)

CV. 카사마 쥰

채치수 (아카기 타케노리)

CV. 미야케 켄타

당연하지만 기존 슬램덩크 애니 성우 대신 새로운 성우들로 자리를 채웠다는 점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가고 있는데 일본 현지 개봉일 한 달여를 남겨두고 성우 교체 소식이 전해진 터라 불만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꽤나 오랫동안 영상화가 재개되지 않았던 터라 오랜만에 제작되는 극장판이니만큼 새로운 목소리로 시작하고자 하는 이노우에 다케히코 씨의 의도가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더퍼스트 슬램덩크 극장판 개봉일 날짜는 일본 기준 12월 3일로, 이제 일주일도 채 안 남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이렇다 할 시놉시스 (줄거리)가 전해지지 않았는데 그래서인지 산왕전 에피소드를 다룰지조차 확신할 수 없죠. 앞서 공개된 PV 예고편 영상에서 산왕전 경기 당시의 장면 및 구도와 유사한 장면이 수록되며 기대감을 키웠는데 역시 이는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따로 어느 이야기이다,라고 소개한 적이 전무합니다.

 

"슬램덩크 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지 몇 년이 지나 드디어 완성에 다가왔습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 기 위해선 지금까지의 여정이 있어야 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의 연재, 그리고 오늘날까지의 기나긴 세월, 점프에서 단행본으로 만화를 읽어주신 분들, TV 애니메이션을 봐주신 분들, 그리고 새롭게 만나주실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매주 연재를 하고 있을 무렵 편집부로 보내준 독자들의 편지를 읽는 게 제게 있어 가장 큰 격려였습니다. 당시 저는 경력도 얕고, 솔직히 말해 감사의 마음의 대부분은 독자들에게만 돌아갔던 거 같습니다.


얘는 이런 놈이었구나,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여러 가지 시점이 떠올랐고, 그때마다 메모가 조금씩 늘어갔습니다. 과거 30년 전에는 안 보였던 시점도 있고, 연재 중부터 있었는데 그때 못 그린 시점도 있습니다. 이중 몇 가지를 활용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영화는 새로운 시각에서 그린 슬램덩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들의 새로운 그림을 그릴 때처럼, 이미 여러 번 그려왔지만 처음 만나는 사람처럼 이 영화 또한 새로운 생명 같은 것을 갖길 바라며 노력하였습니다. 모르는 사람에게는 처음이고, 아는 사람에게는 아는데 처음 보는 슬램덩크… 그런 느낌으로 부담 없이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슬램덩크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

산왕전, 혹은 풍전 에피소드가 아니라면 오리지널 스토리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수십 년 만에 재개되는 애니메이션 미디어 믹스에 기존 팬들과 함께 신규 팬층을 끌어와야 하는 상황 속에서 임팩트가 적은 원작 에피소드를 수록할 것이라고는 상상하고 싶지 않으나 기존 팬들을 위한 단발성 프로젝트라면 굳이 비판을 무릅쓰고 성우 교체를 감행할 필요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공개된 PV 예고편 영상을 살펴보게 되면 2D가 아닌 3D에 기반하고 그 위에 2D를 덧입힌 듯한 작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실상 이후 PV를 통해서도 이러한 작화 스타일로 제작이 이루어졌다는 걸 확인시켜주었죠.

이와 비슷한 형태로 제작되었던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 느낌과 비슷한데 역시나 3D 작화 스타일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도 성우 교체와 함께 호불호가 갈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일찍이 3D + 2D 작화를 예고하였다는 점이며, 과연 박진감 넘치는 속도감을 표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공교롭게도 더퍼스트 슬램덩크 극장판 개봉일 날짜가 월드컵 시즌과 맞물리며 과연 얼마큼 흥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는데 다행히 앞서 귀멸의칼날 무한열차 및 극장판 원피스 필름레드 국내 수입을 하였던 에스엠지홀딩스 (SMG HOLDINGS)에서 슬램덩크 극장판 수입마저 이루어내면서 내년 1월 한국 개봉일 날짜가 대략적으로나마 결정되었습니다.

대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이 현지와 개봉 텀을 몇 개월, 길면 1년 이상 두는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전후의 텀으로 개봉 예정인 이번 건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죠. 아울러 수입사가 수입사이니만큼 무한열차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 더빙 역시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만약 더빙 작업이 이루어진다면 어느 방송사 성우를 기준으로 삼을지 또한 주목해 볼 만한 부분이네요.

이상하리만큼 개봉일이 임박하였음에도 어떠한 스토리로 전개될지 알려진 바가 없는 더퍼스트 슬램덩크 극장판… 과연 많은 이들의 바람대로 산왕전 (산왕 경기)이 될지, 아니면 풍전으로 예열을 한 뒤 속편으로 산왕전 에피소드가 전개될지, 아예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될지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못해도 개봉 당일 관객들의 후기로나마 확인할 수 있겠죠. 이상 더퍼스트 슬램덩크 극장판 개봉일 및 한국 개봉 결정 소식이었습니다.